올랜도 매직의 30경기 총평 Orlando Magic

니콜라 부세비치 (20.6득점 11.7리바운드 3.7어시스트 야투율 53.5% 3점 40.4%) : A

누가 부세비치의 활약을 예상했을까요. 적당히 계약만기 시즌을 보내다가 모 밤바에게 자연스레 센터 자리를 넘겨줄 거라 생각했었는데, 놀랍게도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세비치가 처음으로 결장했던 지난 경기를 보면 부세비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부세비치는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1월까지 현재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생애 첫 올스타 선정도 꿈은 아닐 겁니다. 습자지 같은 선수단으로 현재 성적(14승 16패)를 거두고 있는 데는 부세비치의 대활약과 그를 적절히 활용한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의 공이 매우 큽니다.

클리포드 감독은 부세비치에게 외곽슛을 줄이고 골밑 공격의 비중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부세비치가 슛터치가 좋긴 하지만 포스트업 스킬이 더욱 뛰어난 센터입니다. 본인의 장점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야투 볼륨과 효율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3점, 미드레인지, 골밑을 가리지 않고 공격 기술까지 다양한 만능 득점원으로 변모했습니다. 앨리웁을 제외하면 모든 공격 옵션이 가능합니다. 또한 하이포스트에서 핸드오프 및 리딩 등을 담당하면서 득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기 운영까지 관여하고 있습니다. 올랜도의 공격은 부세비치를 축으로 다른 네 선수들이 부세비치와 상호작용하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세비치가 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만큼 뛰어나진 않지만,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요키치에 밀리지 않습니다.

수비도 많이 발전한 모습입니다. 부세비치가 발이 빠르거나 블락에 능한 센터는 아닙니다. 하지만 수비 이해도나 위치 선정이 개선되었고, 손을 잘 움직이면서 스틸이나 디플렉션을 잘하고 있습니다. 알 제퍼슨으로 대표되는 포스트업 위주의 공격형 센터로 분류되었던 부세비치지만, 현대 농구에 잘 적응했습니다. 그들처럼 수비가 약한 편도 아닙니다. 수비에 장단이 있지만 본인 몫은 해내고 있습니다.

애런 고든 (15.6득점 7.3리바운드 3.1어시스트 야투 45.7% 3점 38.7%) : B-

지난 시즌에 스탯 볼륨을 높이는 데 성공한 애런 고든은 이번 시즌에 효율 상승과 수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부세비치의 은혜로운 피딩 덕분에 효율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프랭크 보겔 감독 시절에 고든이 공을 잡고 플레이하던 것과 달리, 클리포드 감독이 부임하면서 공을 받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 위치도 3점 라인에서 골밑으로 옮겨갔습니다. 덕분에 야투율과 3점 성공률이 동반상승했습니다. 부세비치처럼 고든도 본인의 장점을 잘 발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비에 기대가 너무 컸는지 조금 아쉽지만, 기대치를 놓고 보면 고든은 분명 뛰어난 수비수입니다. 또한 아이작과 호흡을 맞추어가면서 수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고든이 만족스럽냐고 물으신다면 단연코 아니라고 대답할 겁니다. 스탯 볼륨이 늘어날 거라고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아쉽습니다. 공격의 축이 부세비치로 옮겨갔으니 야투 시도가 줄고 따라서 득점이 적어진 것은 이해합니다. 물론 득점이 더 많았으면 하지만, 고든이 공을 잡고 플레이하는 건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진짜 문제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별다른 상승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감독이 특별히 주문했던 리바운드가, 팀이 리바운드 단속에 고생하고 있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야투율과 3점 성공률이 괜찮은 편이지만, 경기별로 편차가 매우 큰편입니다. 팀이 승리할 때 고든의 3점 성공률이 44.7%, 팀이 패배할 때는 29.2%입니다. 다른 부문에선 승리시 어시스트가 1개 더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승패에 따른 스탯 볼륨 차이가 놀라울 정도로 없습니다. 즉, 고든의 슛감에 따라 팀의 승패가 결정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세비치가 팀의 기둥으로서 팀컬러를 정립했다면, 팀의 엑스팩터는 고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세비치가 없던 지난 경기을 보니 별다른 발전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여 애석했습니다. 부세비치가 없으니 고든이 1옵션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지만, 전처럼 무리한 플레이나 이로 인한 턴오버가 많았습니다. 볼핸들링에 눈에 띄는 발전이 없고 돌파 센스도 좋지 못합니다. 확실히 고든이 1옵션으로서 팀을 이끌 선수가 아닙니다. 그를 2옵션으로 밀어낼 선수가 필요합니다. 만약 부세비치가 떠난다면 고든을 억제해줄 가드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고든의 문제를 떠나서 가드가 반드시 필요하긴 합니다. 아이작과 밤바 문제도 있지만, DJ 어거스틴과 에반 포니에의 가드 라인으로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에반 포니에 (15.1득점 3.6어시스트 야투율 41.7% 3점 30.9% 2턴오버) : D

고든이 조금 아쉬운 모습이고 기복이 있다고는 하나, 에반 포니에만큼은 아닙니다. 지금 포니에는 제가 알던 포니에가 아닙니다. 포니에는 오프더볼무브 기반의 슈터이지만, 플레이메이킹과 돌파가 어느 정도 가능한 선수였습니다. 운동능력이 좋지 못해 돌파 후 킥아웃을 바랄 수는 없어도, 외곽슛이든 돌파든 패턴 플레이 수행에 있어 제법 뛰어났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닙니다. 스페이싱이 빡빡하던 시절에도 외곽슛이 좋았고, 심지어 팀의 공격을 이끌던 포니에였는데 그런 모습이 온데간데 없습니다. 슛감은 바닥을 쳤고 패턴 플레이 이행에 있어 납득이 안될 정도의 무리수가 남발되고 있습니다.

공을 잡으면 뇌정지가 오나 싶을 정도로 디시전 메이킹이 형편없어졌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일부로 팀을 패배하게 만드는 게 아니고서야 이런 플레이를 한다고?라는 생각까지 한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슛감이 조금 회복되어 늘 좋지 않던 수준에서 가끔씩 좋은 날도 있는 수준이 되었지만, 디시전 메이킹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위해선 포니에의 부활이 필요합니다. 지금 포니에는 포니에가 아닙니다. 팀이 흔들리고 있을 때에 진짜 포니에가 얼른 와야됩니다.

의외로 수비가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좋다고 할 수는 없고 피지컬의 한계로 장단이 있지만, 수비만큼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장신 포워드 수비를 아이작이 메워주고 있고, 슈팅가드 대인 수비에 개선이 된 모습입니다. 스크린 대처가 아쉽지만 온볼 핸들러를 잘 따라가고 방해도 잘 하는 모습입니다. 위크사이드 수비에서 도움 수비를 의식하여 원래 수비를 자주 놓친다거나, 수비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DJ 어거스틴 (10.5득점 4.9어시스트 야투율 45.6% 3점 44.6% ) : C+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으나 DJ 어거스틴은 포인트가드가 아닙니다(?). 무릇 포인트가드라면 리딩을 할 줄 알거나 패스에 감각이 있거나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휘젓거나 할 줄 알아야 되는데, 놀랍게도 어거스틴은 이중에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매우 뛰어난 슈터입니다. 슈터들의 무덤과 같았던 지난 시즌에도 3점 성공률이 41%가 넘었고, 이번 시즌도 44.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우가 적긴 해도 발이 느린 가드 상대로는 적당히 돌파가 가능해서 백업 가드로 쓰면 너무 좋을 선수지만, 문제는 그가 주전 가드로 뛰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신 가드라서 수비마저 좋지 않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는 어거스틴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주전 포인트가드마저 가드다운 플레이가 안되니 공격에서 활용할 패가 적습니다. 애런 고든&아이작&밤바라는 하이 플라이어를 두고도 앨리웁 플레이가 없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전진 패스가 거의 나오지 않고, 픽앤롤 플레이에서 스크리너 득점이 빅투빅에서만 나오는 것은 결국 가드스러운 부재의 결과입니다. 다행히 리딩 부문을 부세비치가 잘 메운 덕에 팀의 공격이 그나마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나단 아이작 (8.1득점 5.1리바운드 1.3블락 야투율 42.6% 3점 27.6%) : B-

아이작만 본다면 수비는 단연코 재능의 영역입니다. 지난 시즌에 부상에 재부상에 재재부상까지 겪으면서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던 중에도 수비에서 발군의 모습을 보여줬던 아이작은 이번 시즌에 더욱 좋은 모습입니다. 퍼리미터 수비는 물론이고, 림프로텍팅도 좋지만 위크사이드 수비까지 뛰어납니다. 수비를 평가할 때에 평가항목을 나열한다면, 아이작은 힘을 이용한 수비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좋다고 표시해도 될 겁니다.

공격에선 여전히 아쉽습니다.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지난 시즌에 괜찮았던 3점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생산성 자체가 낮아서 평균 득점이 8.1점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볼핸들링이 많이 아쉽습니다. 컷인 상황에서 마무리 능력이 좋고, 짧은 드리블 이후 풀업 점퍼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이 두 사이를 연결해줄 볼핸들링이 안됩니다. 페인트존 진입에 있어 공 간수가 너무 불안합니다. 가끔 돌파길만 열리면 돌파 감각이 고든보단 괜찮으니 더 스코어러스러운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볼핸들링뿐만 아니라 힘이 부족해서 어깨싸움이 안된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피지컬을 잘 만들고 그동안 볼핸들링을 개선하는 게 중요 과제입니다. 다만 엔트리 패스 능력이 너무 날것에 가까워서 빠른 개선이 필요합니다. 체스트 패스는 나쁘지 않게 나가는데, 오버헤드 패스가 키가 큰 편인데도 잘 안됩니다.

지난 시즌에 발목 부상으로 단 27경기만을 출전했던 아이작이었기에 오프시즌 동안 발목 강화에 크게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에 경미한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발목 보호대를 착용한 이후에 발목 부상 걱정에 주춤주춤 거리던 모습이 사라질 정도로 많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예전이면 부상을 당했을 장면에도 멀쩡히 뛰고 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테렌스 로스 (13.9득점 야투율 45.2% 3점 40%) : B+

지난 시즌에 MCL과 고평부 골절로 시즌의 대부분을 날렸던 로스는 누구보다 오프시즌을 열심히 보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팀의 식스맨으로서 득점에 있어 커다란 공헌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비까지 괜찮은 편이라서 3&D로서 톡톡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에서 놀라울 정도로 풀업 점퍼 일변도입니다. 하지만 모든 능력을 한 데 몰빵한다면 나쁘진 않은 모양입니다. 이번 시즌에 시도한 야투 359개 중에 무려 324개가 점프슛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비(非)점프샷 갯수가 페인트존에서 시도한 슛 갯수보다 적습니다. 점핑 플로터를 던졌으면 던졌지 비겁하게(?) 레이업이나 덩크는 하지 않습니다. 거의 정대만 수준으로 림밖에 보이지 않아서 잡으면 점프슛입니다. 난사라고 말하기도 어려운데, 대부분의 슛이 설계되었고 로스가 아니면 득점이 불가능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합리적인 난사입니다. 로스가 아니면 제리안 그랜트(너어는...)나 조나단 시몬스(어쩌다가...)나 포니에(하...)가 던져야 됩니다. 풀업 점프슛만 던지는데 야투율이 45.2%, 3점 성공률이 40%인 것은 놀랍습니다. 이런 로스의 성향 덕분에 일점 패스만으로 수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랜트는 로스에게 매일 절해야 됩니다.

로스가 3&D로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지만, 라커룸을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의 면모까지 있어서 팬 입장에서 응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선수입니다.

모 밤바 (6.8득점 4.7리바운드 1.4블락 야투율 47.9% 3점 32.7%) : C+

기대했던 그리고 우려했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다고 느낀 지난 30경기였으며, 이와 동시에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블락에 능하고 잘 달립니다. 외곽슛도 괜찮습니다. 숏미드를 제외한 골밑, 롱미드, 3점 구간에서 공격 성공률이 괜찮은 것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피지컬이 미완이라 힘이 무척이나 부족하여 애를 먹고 있습니다. 포스트업 위주의 힘이 센 센터들을 상대할 때면 오버가드하여 공 투입을 우선적으로 막고, 이에 실패하여 공이 들어오면 힘싸움이 전혀 안됩니다. NBA의 피지컬이나 몸싸움에 당황하는 듯한 모습이 잦습니다.

의외로 숙지하고 있는 공격 스킬이 있어 보이는데, 이를 구현할 피지컬도 본인 경험도 팀의 환경도 못됩니다. 예를 들어 밤바가 꽤나 괜찮은 픽앤롤 스크리너가 될 듯하지만, 안타깝게도 픽앤롤을 해줄 가드가 전무합니다. 그래서 외곽으로 빠져 3점슛을 던질 때가 많습니다. 골밑 마무리도 꽤나 괜찮아 보이지만 상대 수비의 이목을 끌고 패스를 건네줄 선수도 없습니다. 골밑에서 공을 받을 때면 이미 폭탄이 된 공일 확률이 높습니다. 센터를 활용해줄 선수가 없으니 미생의 선수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아마 휴스턴 로케츠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밤바는 진작 주목을 받았을 겁니다. 그래도 로스의 풀업 점퍼 덕분에 스크린 자체는 엄청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세로 수비에서 오는 위압감과 별개로, 가로 수비는 좋지 못했습니다. 대학 농구와 달리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가드들에 당황하고 그 속도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스스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반응을 못할 때도 있었는데 개막 즈음보다 점차 나아지고 있고, 계속 나아질 겁니다. 수비 감각 자체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실링은 지켜봐야겠지만 플로어가 확실하다고 느낀 30경기였습니다.

조나단 시몬스 (7.3득점 2.1어시스트 야투율 36.3% 3점 23.7% 1.3턴오버) : D

조나단 시몬스가 영입되었을 때에 솔직한 마음으로 그가 신데렐라가 되길 바랐습니다. 현재 로스처럼 핵심 식스맨 정도의 활약을 원했는데,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 계약이 비보장이라 아마 방출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좋지 못합니다. 지난 시즌 말미에 당했던 팔목 부상으로 오프시즌에 농구와 관련한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어서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외곽슛이 없고, 운동능력은 어디 가지 않았으니 림 아래서 마무리 능력은 좋지만 조금만 림에서 벗어나면 야투 성공률이 너무 떨어집니다. 장기 중 하나였던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가 사라진 것이 뼈 아픕니다. 그리고 여전히 돌파 과정에서 볼핸들링이 폭주하는 수준이라서 속공으로 이어지는 턴오버가 너무 많습니다. 에너지가 여전히 좋은 편이고 스크린 대처를 제외하면 수비도 괜찮습니다. 공격이 심각하게 문제입니다...

제리안 그랜트 (4.3득점 3.4어시스트 야투율 38.9% 3점 33.9%) : F

그랜트를 보고 있으면 그래도 DJ 어거스틴은 가드였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가드로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할 줄 아는 게 뭘까 싶습니다. 어거스틴보다 피지컬이 좋으니 수비는 그보다 나은 편이지만, 객관적으로 좋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지난 시즌의 쉘빈 맥이 시즌 초반에 그런 것처럼 그랜트도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유형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능력이 좋아도 이를 활용할 줄 모르는 걸 보면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어쩌다가 골밑으로 진입해도 구린 마무리 능력과 별개로 야투를 시도조차 못하고 밖으로 빼는 경우가 너무 잦습니다. 운동능력만 어느 정도 사용할 줄 알아도 기대치가 남아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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